posted by 류이야기 2019. 1. 16. 16:00





<사진 출처 : http://youpim.mi.com >

 

 

드디어 샤오미 가습기 도착!!

 

싸게 사느라 배타고 물건너 8일만에 도착하셨다.

 

열심히 웹서핑한 결과 Live 10 앱에서 쿠폰가 적용하는게 제일 싼다고 판단!!

원래 가격은 배송비 포함 108,200원인데 쿠폰 10% 할인으로 총 결제금액은 97.400원에 구매했다.

 

처음 가습기를 선정할 때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가습기는 전부 똑같은 줄 알았는데 이번에 직접 구매를 결심하며 가열식, 기화식, 초음파식 3가지 타입이 있다는것도 알았다.

 

각기 장단점이 있겠지만, 가열식은 히터로 습도를 맞추다보니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점.

초음파식은 과습 (습도가 과하게 올라가는) 문제와 초음파로 만들어진 물분자의 크기가 커서 주변 먼지와 결합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설이 있어서,

습도 조절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청소를 안하면 물때 냄새가 날 수 있는 단점이 있는 기화식으로 결정했다.

(청소의 문제라 귀찮긴 하지만.. 건강과 금전에는 가장 나은 선택같아서...)

 

많은 가습기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최근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만족도도 높았고,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이 많은 샤오미 2세대 가습기로 결정!!

 

역시 가성비 갑의 샤오미인가!! 제품은 굉장히 심플했다.

본체, CD 케이스만한 설명서 한장, 돼지코 한개!!

(중국향이라 플러그 모양이 다른데 돼지코 챙겨주시는 센스!!)

 

 

본체를 열어보면 기화식 가습을 위해 돌아가는 여러장의 디스크가 보인다.

인터넷 후기를 찾아봤을때 저거 하나하나 분해해서 닦는게 좀 일이라던데..

그래도 건강을 위해 그정도 쯤이야...!!

 

 

이제 마지막 난관인 샤오미 미홈 앱 연결!!

 

인터넷에 찾아보니 미홈 연결에 가장 큰 문제점은 로봇청소기는 한국향, 2세대 가습기는 중국향이라는 점.

그래서 미홈 앱 지역 설정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려면 중국본토,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려면 대한민국을 선택해야 한단다..

 

 

일단 가습기 먼저 설치하면서 방법을 찾기로..

 

가습기의 와이파이 버튼과 전원버튼을 5초간 눌러주면 와이파이가 리셋된다.

그리고 와이파이 버튼을 눌러서 페어링 대기 상태로 놓으면, 아래와 같이 미홈 주변기기에 제품이 뜬다.

 

 

 

이제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넣어주고 다음을 누르면 자동으로 기기추가가 실행되는데, 마지막 '기기를 네트워크 연결중'에서 계속 연결 오류가 발생했다.

 

한 30분 연결 실패하다가 '아 이제 포기하자..' 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들고 공유기에서 좀 떨어졌는데 연결이 성공했다.

 

열받아서 몇번 다시 추가해보니 공유기에서 적당히 떨어져있으니 연결이 되더라...

(대체 왜 기기를 공유기와 최대한 가까이 해달라고 한거니...)

 

 

기기 이름과 위치를 선택해주고 지금 사용하십시오를 누르면 끝!!

중간에 약간의 난관이 있었지만, 그래도 선방했다.

 

구동소음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데, 빠른 기화를 위해 안에서 바람이 불어나와서 근처에 있으면 조금 추울수도 있겠다.

 

모드는 A(자동), 1단계, 2단계, 3단계 총 4가지로 구성되어있으며, 아래 보시는 영상에서 처음 눌렀을때가 1단계, 그다음이 2단계, 마지막이 3단계이다.

 

 

마지막으로 미홈 로봇청소기, 가습기 동시 연결 불가 문제는 Pallarel Space 라는 앱으로 해결했다. (한 절반쯤.. 해결이라고 봐야하나??)

 

Pallarel Space는 동시에 두개의 계정을 로그인 할 수 있게해주는 앱이다.

기본 미홈 앱을 대한민국으로 지정하고, 가습기는 Pallarel Space에서 미홈 로그인해서 중국 본토로 설정.

 

로봇청소기 제어할때는 미홈앱, 가습기는 Pallarel Space 미홈 앱으로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다.

 

(부디 샤오미가 한국향으로 2세대 가습기 출시해서 한국 앱에서도 제어 가능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