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류이야기 2019. 1. 10. 19:13





와이프와 마카오 여행!

 

마카오에서 유명하다는 베이징키친의 베이징덕을 먹기로 결정!

 

베이징덕을 먹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예약을 하고 도착해서도 30분가량 기다려야한다고하니,

꼭 예약을 하고 가도록 합시다!

 

 

 베이징키친 예약하는 법

 

네이버에 찾아보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제가 찾아본 결과는 E-mail 예약밖에 답이 없었습니다.

(전화 예약도 가능하겠지만... 주입식 영어를 배운 세대이다보니 스피킹은 정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E-mail로 어떻게 예약했는지 작성한 사람은 없어서 제가 예약 한 방법을 남겨보겠습니다.

 

 

베이징키친 예약 메일은 아래의 주소로 E-mail을 보내면 된다.

 

macgh.beijingkitchen@hyatt.com

 

저희 부부는 두명이서 베이징덕 반 마리만 먹을 예정이었고,

나머지 음식은 현지에서 예약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예약 메일을 보냈습니다.

 

 받는사람 <macgh.beijingkitchen@hyatt.com>

 hi,

 I'd like to reserve for two people on Dec 7th, 7 PM.

 I  want to order half beijing duck first.

 And I'll reserve rest at the restaurent.

 

 Plz reply if the reservation is confirmed.

 

 Thank you.

 

예약 메일을 보낸 지 5시간만에 담당자로부터 빠른 답장이 왔습니다.

예약을 위해 전화번호와 이름을 남겨달라는 건데,

전화번호의 경우 연락을 한다기보다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한 용도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당당하게 한국 번호를 남겨주도록 합시다.

 

담당자의 Confirm 메일이 오면 예약 끝~! 참 쉽죠잉?


 

 

 

 베이징키친 후기

 

시티오브드림즈 입구에 도착하면 하우스오브 댄싱워터 공연장 방향인 우측으로 쭉~ 가다보면 베이징키친이 나옵니다.

우리 부부는 처음에 조금 헤맸기때문에 지도 첨부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주황색 경로를 따라가시면 베이징키친에 도착합니다)


 

 

도착하고 자리안내를 받으면

직원이 베이징덕은 30분 후에 준비가 된다고 알려줍니다.

 

베이징덕이 나올때까지 시간이 있으니 일단 이거저거 시켜먹어봅니다.

 

우선 가장 만만한(?) 딤섬을 시켜봤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직원에게 딤섬 페이지가 어디냐고 물으니 2가지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 중에 Steamed 딤섬으로 주문했는데, 양은 적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로케 숟가락 위에 하나 올려서

터뜨려서 국물하고 같이 먹으면 아주 맛이 좋습니다.

 


 

중국어 학원을 다닐때 중국인 선생님이 극찬을 했던 딴딴미엔~도 하나 주문해봅니다.

고소하고 매콤한 중국식 면 요리인데, 선생님이 극찬한 이유를 알겠네요!

일단 우리 부부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두개나 흡입했는데도 아직 15분밖에 안지났네요..

베이징덕을 위해 위를 좀 남겨놔야되지 싶으면서도 뭔가 좀 아쉬워서

나머지 딤섬 1개도 시켜봅니다.

 

 

그런데 첫번째 딤섬 갯수를 예상하고 시켰는데 ... 양이 너무 많네요.

그리고 저희 부부 입맛에는 별로 맛지 않아서 이건 패쓰...

 

여차저차 먹다보니 드디어 베이징덕이 나왔습니다.

주방장(?)께서 직접 구운 베이징덕을 들고나와서 테이블 앞에서 손질해 주십니다.

 

 

 

저희가 시킨 하프 베이징덕은 살코기 1접시, 껍질 1접시, 살코기+껍질 1접시 이렇게 총 3접시가 나오네요.

 

딤섬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3접시도 충분히 많았습니다.

느끼한걸 안좋아하는 와이프는 살코기+껍질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살코기, 살코기+껍질도 괜찮았지만,

껍질을 그냥 설탕찍어먹는것도 맛있었던것 같네요.

(이렇게 먹는건 굉장히 느끼합니다.. 느끼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

 

보시는것처럼 밀전병에 싸서 오이랑, 대파를 넣고 춘장 찍어서 먹어도 굳!!

 

 


두번째 딤섬을 먹는바람에 배가 불러서 베이징덕을 싹쓸이 하지는 못했네요 ㅠ_ㅠ

이렇게 먹으니 총 MOP 1070이 나왔습니다.

 

북경에서도 베이징덕을 먹어보긴 했는데,

마카오 베이징키친 베이징덕도 굉장히 훌룡했습니다~!

가성비는 그닥 좋은것 같진 않지만..

(카지노에서 따면 되니까)

마카오 가셨다면 하야트 베이징덕 원츄합니다!